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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소리/육아정보

아이 이유식 3단계 진행 방법


이유식 3단계 진행방법 

 

안녕하세요~ 몬테소리 또야 입니다. *^^*

오늘은 이유식 단계를 3단계로 나누어 아이들 이유식 단계를 점검하실 수 있도록 정보를 알려드리고 싶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이유식을 나이에 따른 시기별로 초기(4~5개월), 중기(6~8개월), 후기(9~11개월)로 구분하는 분들이 많지만 절대적인 구분은 아니에요. 아기들마다 이유식의 시작과 진행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들의 발육 속도에 맞추어 이유식을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유 초기(4 ~ 5개월)

 초기 이유식 때에는 손가락과 친해질 수 있도록 훈련하는 단계에요. 아이들이 엄마들의 젖과 젖병의 젖꼭지에 익숙해있는 상태인데, 손가락의 느낌은 굉장히 어색하고 낮 설 껍니다. 그러니 많이 먹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됩니다. 하루 한 숟가락만 먹더라도 조바심 내지 마시고 양을 조금씩 늘려가세요. 현 단계는 모유나 분유를 충분히 먹어야 하는 단계이니 이유식으로 배를 채우지 않도록 하세요~ 그리고 이유식을 먹인 후에 모유나 분유를 먹여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 이유식을 잘 먹을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유식 초기에는 부드럽고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는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유의 냄새가 나거나 섬유소가 많아 아기의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연근과 죽순, 우엉 등은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가능한 엷은 맛으로 시작하시고 즙을 많이 내어 아이들이 '꿀꺽' 하고 삼키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이유 중기(6 ~ 8개월)

 중기 이유식 때는 아이들이 숟가락과 친해지고 적응을 한 단계입니다. 조금씩 이유식 맛을 알아가는 시기이죠. 초기 때보다 조금 더 걸쭉한 죽의 형태로 만들어주세요. 먹는 양은 한번에 50ml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직 이가 나지 않았다고 해도 아이들이 잇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잇몸으로 충분히 으깰 수 있는 채소나 고기를 푹 익혀 죽의 형태로 만들어주세요. 양도 초기보다 좀 더 늘려주시고 분유와 모유를 함께 먹여주세요. 모유나 분유와 이유식의 비율은 7:3 정도가 적당한 시기입니다.

초기 이유식과 달리 중기 이유식에서는 영양소를 고루 갖춘 식단을 신경 쓰셔야 합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식단을 식단표로 준비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 알레르기 방지를 위해서 단백질 식단은 되도록이면 미뤄놓으시길 권합니다.

 

 

 이유 후기(9 ~ 11개월)

중기 이유식까지 무난하게 진행되고 나면 엄마도, 아이도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기는 단계가 됩니다. 그렇지만 절대 섣불리 밥을 먹이시면 안됩니다~ 마무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끝까지 이유식 단계를 잘 밟아서 우리 아이를 튼튼한 아기로 키울 수 있길 바랍니다. 후기 이유식 때는 무른 밥의 형태로 120cc정도씩 하루 세 끼 먹어주세요. 무른 밥은 죽의 형태보다 더 단단한 형태로 밥에 물을 넣어 5분 정도 끓인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이미 이나 나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무른 밥도 충분히 으깨어서 먹을 수 있고 이 단계에서는 하루 세끼의 이유식과 간식 속에 다섯 가지 기초 식품군이 골고루 들어갔는지 확인해주세요. 이 단계에서 많은 음식을 섞을 수 있기 때문에 기초식품군을 골고루 챙겨주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모유나 분유 이유식의 비율은 5:5로서 모유나 분유에서 얻을 수 있는 단백질과 미네랄 등의 훌륭한 영양을 잃을 수 있으니 비율을 지켜주세요.

 

이유식의 진행을 잘 지켜주시면 우리 아이가 더 건강하게 자랄 수 있을 겁니다 ^^ 건강한 우리아이, 행복한 엄마가 되는 그날까지 몬테소리가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