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엄마소리/육아정보

신생아에겐 흔한 질환 - 피부질환 I -

신생아에겐 흔한 질환 

- 피부질환 I -  


 

 습진

습진은 생후 2개월 이후의 아기에게서 잘 나타나며 1~2세가 되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아기 습진은 과민성이 주원인이며 아기가 먹는 음식물과 비누, 의복(화학섬유, 모직물)의 자극이 원인이 되는 수도 있습니다. 증세는 빨갛게 발적되고 혹은 진물이 흐르는 경우도 있으며 비늘 같은 것이 생길 만큼 건조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습진이 발생하면?

얼굴이나 상처를 긁지 못하게 손톱을 짧게 깎아주고 옷소매도 길게 하여 줍니다. 면제품을 입히고 비누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습니다.

 

 기저귀 발진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를 재우는 부위가 빨갛게 변하고 심하면 피부가 벗겨지는 피부질환입니다. 대변과 소변으로 인하여 피부에 자극을 줘서 나타나는 자극성 피부염입니다. 기저귀를 잘 갈아주고 엉덩이를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축한 엉덩이를 가재로 잘 닦은 후 파우더를 고루 발라주세요. 일단 기저귀 발진이 심할 경우 소아과 진료를 받아 필요한 경우 연고를 발라주세요.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기저귀 발진 전용크림을 발라줍니다.

주의사항

연고를 바른 후 파우더를 뿌리면 연고와 파우더가 엉켜 땀구멍을 막아 오히려 기저귀 발진이 더 심해집니다.


 농가진

농가진은 포도상 구호에 의한 질환으로 흔히 세균성 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아기의 얼굴이나 손등에 물집이 생기고 그 부위에 다시 고름이 찬 뒤, 딱지가 생기고 그 자리에 다시 물집이 생기면서 몹시 가렵고 쉽게 번지게 됩니다. 평소에 청결에 신경을 쓰고 항문, 콧구멍, 손톱 밑, 귀, 머리 등 모발이 있는 부위를 잘 씻어 줍니다. 손톱을 잘 관리해주고, 항생제 연고를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루성 두피염

지루성 두피염은 흔히 쇠똥이라고 하는 지방성 진물이 배어 나오는 질환입니다. 큰 문제는 없지만 보기가 싫어 걱정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베이비 오일이나 보습력이 뛰어난 로션을 자주 발라 줍니다. 순한 베이비 샴푸로 잘 감겨주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없어집니다. 손으로 문지르거나 뜯어내는 것은 머리에 상처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땀띠

땀띠는 체온조절을 위해 땀을 흘리는데 이 땀구멍이 막혀 땀샘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신생아는 땀샘이 덜 발달하여 땀띠가 쉽게 생깁니다. 파우더를 목, 겨드랑이, 기저귀 차는 부분, 엉덩이 등에 골고루 발라줍니다. 아이를 서늘하게 키우고, 가벼운 옷을 입히고 반드시 면을 사용합니다. 파우더를 과용하게 사용하면 땀샘이 막혀 땀띠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