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멘토와 함께 하는
“우리 아이 수학 입문기”
아무리 과외를 하고, 학원을 보내보아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과목이 바로 수학이죠. 어릴 때부터 재미있게 수학을 배워야, 나중에도 수학을 싫어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시원한 답을 얻을 수 없었던 것도 사실이었어요. 오늘은 피스멘토와 함께 엄마도 아이도 “수학”이라는 개념에 쉽게 다가서고, 앞으로도 즐겁게 “수학”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관찰을 통해 인간은 수학적 정신을 기른다.
- 마리아 몬테소리 -
왜!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수학에 실패할까요? |
그것은 바로 빨리 빨리 만을 앞세운 채, 개념 정리를 게을리 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숫자의 속성을 개념적으로, 감각적으로 파악 해야만! 숫자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왜! 유아기 때, 아이에게 숫자를 알려주어야 할까요? |
어떤 부모님들은 말합니다. “내가 수학에 시달려봤기 때문에, 내 아이만은 천천히 수학을 알려 줄 거야!” 하지만 몬테소리의 수학 교육은 수를 읽어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정신을 기르게 합니다. 교구를 통해 수의 속성을 파악하고 개념을 이해함으로서 수학의 기본인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가 생길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바로, 감각적 교구를 사용해 스펀지처럼 말랑말랑한 아이들의 뇌 속에 감각적 사고를 통해 저절로 수학적 정신이 입력될 수 있도록 합니다.
왜! 몬테소리 수학엔 수학이 없을까요? |
몬테소리는 아이가 수학을 잘하게 하려면, 제일 먼저 수학을 들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딱딱한 숫자 이전에 감각이 먼저 자리 잡게 한 다음 그 감각이 자연스럽게 숫자를 불러 올 수 있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몬테소리가 연속수, 즉 1,2,3,4,5,6,7,8,9,10의 순서 체계를 강요하지 않고 10진법을 사용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아이가 1에서 10까지 말하게 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10”이라는 숫자를 익히게 하기 위해서 몬테소리와 부모님은 아이의 감각을 일깨워야 합니다. 몬테소리의 감각교구인 분홍탑, 갈색계단, 빨간 막대, 수 막대......, 등과 같은 교구들을 통해서 말이죠. 1에서 10까지의 숫자가 아이의 감각을 통해 정립되면서, 아이는 양과 부피, 길이와 높낮이의 개념까지 함께 이해하게 됩니다.
몬테소리의 대표적인 감각적 수학 교재인 '수 막대'와 '모래숫자' 활용법!! |
**수 막대**
- 아이가 손가락으로 셀 때, 근육이 막대의 길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만지면서 정확하게 끊어 주세요!
- 숫자를 제시할 때는 반드시, 아이의 눈을 보면서 제시하세요.
- 모든 숫자의 기본! “1”의 막대를 안내하는 막대로 사용하세요.
- 정리할 때도 역시, 반드시! 순서대로 하세요. (작은 것부터 1~10)
- 숫자를 명명할 때는 단호하고 정확하게, 아이에게 확신을 주세요.
**모래숫자**
- 시각과 청각, 촉각으로 기억된 감각 기억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이 모든 감각을 다 사용해 근육기억에 새기도록 도와주세요.
- 칸트는 “손은 제 2의 뇌”라고 했죠? 손가락 끝의 세포가 미세한 숫자의 개념을 담아낼 수 있도록, 최대한 아이의 손가락으로 숫자를 많이 만들고 또 정리하도록 이끌어 주세요.
피스멘토의 TIP |
수학의 개념을 바꿔보세요. 몬테소리 교육에서 수학이란, 규칙이나 기술에 의해 지배되는 것이 아닌 표현에 의해 이해되고 발견되는 것입니다. 양적인 증가를 알아서 잘 해내는 것 보다 대상을 깨닫고 파악하는 힘을 기르게 하는 것이 목적이죠. 1부터 100까지를 빨리 세는 아이가 아닌, 숫자 1와 2의 차이를 몸으로 알고 있는 아이를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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