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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소리 이야기

일상생활훈련이 바로 내 아이의 독립심을 키우는 훌륭한 선생님

일상생활훈련이 바로 내 아이의

독립심을 키우는 훌륭한 선생님 





그들만의 민감기를 놓치지 마라 


가끔씩 부모들은 자녀의 독립심 훈련방법을 마치 독립투사 같은 강한 스파르타식 방법이나 반대로 절대 제재하지 않고 모든 걸 혼자 하게 내버려두는 방임주의 같은 걸로 오인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독립적인 아이를 원한다면 부모들은 먼저 아이들을 관찰해 봐야 합니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해보려는 아이들의 노력은 일상 생활 안에서 잘 드러납니다. 예를 들면, 계단 오르기, 신발신기, 서랍 뒤지기, 옷 입기, 스스로 밥 먹기 등 입니다.


‘독립’을 향한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들을 관찰을 통해 발견한다면 부모들의 역할은 직접 먹여주고, 신겨주고, 입혀주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스스로 신을 수 있도록 신발 신는 방법을 보여주고 어린이가 혼자 할 수 있도록 시간을 허용해주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자 


영, 유아기 발달특징 중 하나는 태어나 첫 환경인 가정 환경에서부터 보고, 듣고, 말하고 만지며 자신을 완성시켜간다는 사실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환경인 가정에서 부모들은 아이가 스스로 하고자 하는 독립적인 경향을 어떻게 도와주고 준비해 줄 수 있을까?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아이의 발달단계에 따라 분석하고 조직화하여 아이가 하나하나 조절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몬테소리 일상생활 영역입니다. 



몬테소리 교육과정중에는 일상생활훈련이라는 영역이 포함된다

 


몬테소리 일상생활 영역은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의 활동을 연습하고 그에 필요한 기술을 단련시킴으로써 독립적인 구성원으로 사회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적이 있습니다. 


몬테소리 일상영역의 교구들은 숟가락, 젓가락, 밥 그릇, 물컵 등 지극히 일상적이고 실제적인 것들로써 어린이의 모방하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켜주며 흥미 있게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어른의 일을 따라 하고 싶어하던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의 실제물건을 자유롭게 사용한다는 것은 어린이에게는 커다란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린이들이 숟가락이나 젓가락을 사용하여 물체를 옮길 줄 알게 된다는 것은 근육을 조절하는 힘(협응력)이 생겼다는 것이고, 자신을 통제할 의지력 발달로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사물을 들어 실수 없이 옮기려는 의지에서 강한 집중력이 나타나고, 곡식을 컵에 따르고 분류하고 그릇을 닦고 다락을 쓸면서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일의 순서와 질서감을 터득하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여러가지 기술을 익히는 과정에서 터득한 요소들이 후에 언어, 수, 문화 등의 지적학습을 위한 신체적 정신적 준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결국 자신을 환경으로부터 자유롭고 통합된 자아를 지닌 완전하고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